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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규제개혁기획단 방문…만성질환자 대상 당위성 설명
대한약사회는 12일 국무조정실 산하 규제개혁기획단을 방문, 만성질환자에 대한 '처방전 리필제' 실시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약사회 관계자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같은 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해야 함에도 불구, 처방전을 발급하기 위해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진료비를 지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한약사회 박인춘 홍보이사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2005년 한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만 340만명을 상회하고 있고, 이들이 동일한 처방전을 받기 위해서 연간 9회 정도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처방전 리필제도는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약사회 측은 "복지부도 지난 2001년 5월 발표한 건강보험 재정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고혈압·당뇨병·관절염 등 장기투약 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동일 처방전을 반복해서 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처방전 리필제 조속 시행을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사협회 관계자는 "약사회는 만성질환자가 매번 의료기관을 방문, 같은 처방전을 받는다는 주장이지만 환자의 상태는 매번 달라질 수 있다"며 "환자는 같아도 시기별 증세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지속적인 진료에 따른 처방전 발행이 의약분업의 기본 원칙"이라고 처방전 리필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연 기자 (ks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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